글
후아
내일모레 병원가서 알바할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미치겠다..
안그래도 가기싫어 죽겠는데 저번주에 내가 여태껏 간호사언니들 비위 맞춰주면서 갈고닦은 이미지를 단번에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ㅄ짓을 해버렸기때문에 더욱더 싫다.
아... 그냥 눈 감았다 뜨면 월요일이었으면 좋겠다.
ㅅㅂ 그깟 돈이 뭐라고..
차라리 혼이라도 났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일손 부족한데 무단결근하고 전화도 안받으면 병원일은 환자들이 하냐고 따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분명히 내 앞에서는 실실 쪼개면서 그래 어쩌다 그럴수도 있는거지, 인심 좋은척 다 하고 내가 환자들 혈압 재러 간 사이 날 존나 까대겠지 대학생이라고 지가 우리보다 잘난줄 아네 어쩌네 등 늘 그렇듯이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들먹거리며 내 욕을 하겠지.
인간들이 어떻게 이렇게 이중적일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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