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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1/11/30 홍당무
  2. 2011/11/28 정의
  3. 2011/11/27 Tanzhaus West
  4. 2011/11/27 Merianplatz
  5. 2011/11/25 인생무상
  6. 2011/11/24 먹고 노는 일상
  7. 2011/11/23 beautiful
  8. 2011/11/22 가슴이 갑갑..하다
  9. 2011/11/21 보리차가 진리
  10. 2011/11/20 주저리

홍당무

일상 2011/11/30 00:20











제발 술먹고 쪽팔린짓 좀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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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정의

일상 2011/11/28 10:28










어둠속에서 세 개비의 성냥에 불을 붙인다.
첫번째 성냥은 너의 얼굴을 보려고
두번째 성냥은 너의 두 눈을 보려고
마지막 성냥은 너의 입을 보려고
그리고 오는 송두리째 어둠을
너를 내 품에 안고 그 모두를 기억하기 위해서


자끄 프레베르 [밤의 파리]









도가니.

읽기 힘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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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Tanzhaus West

일상 2011/11/27 08:40




Seriously. It doesnt fucking matter.
메모장 27.11.2011 04:27



이런 메모를 남긴 기억이 전혀 없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지????????? 궁금해미치겠다-_-







*








"It was one in a billion. It was like catching lightning in a bottle."


바로 이거다.



Woody Allen. Stadtneurotiker. 몇마디의 대화를 나눈 뒤 며칠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지만 늦은 새벽에 술이 깨듯이 환상도 깨지더라. 오히려 잘된 일이다.





웃긴 일이다. 이런 내 모습이 그저 웃기다.

촤하하하

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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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Merianplatz

일상 2011/11/27 00:01

















텅 빈 지하철 역. 난 혼자 깡술을 홀짝홀짝 들이키고 있을뿐.













적당히 하자...

















날짜가 바뀌는 순간 모든게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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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인생무상

일상 2011/11/25 11:31






인생 별거 없구나




..라고말하지만 쪽팔림은 어쩔수없구나......쪽팔려 미치겠어................






*







ATM에서 현금 인출한 뒤 카드만 뽑고 돈은 그대로 두고왔다...... 하..............
ㅅㅂ 나같은 병신있음 나와보라그래.......







*






병원에서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받았다. 쥐꼬리만큼 받은 돈이지만 잦은 술자리, 돈을 ATM기에 놔두고오는 우주최고병신짓, 어느새 코앞으로 닥친 크리스마스 등 지출이 많은 요즘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어딨을까. 빌어먹을 알바따위 집어치고싶은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이렇게 나오면 내가 또 약해지잖아 흔들리잖아... 새끼들... 나랑 밀당하는거냐....






*






이틀에 한번꼴로 음주를 한다. 찌질한 대학생답게 주로 값싼 아펠바인을 마시다가 좀 센게 댕긴다 싶을땐 무조건 보드카다. 여전히 맥주는 못먹는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혼이 빠지게 취한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건 아니겠지?




36grad, Sachsenhau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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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먹고 노는 일상

일상 2011/11/24 01:44









팟체 생파.


다음날 청소하느라 고생 좀 했을듯


이러고 논다. 








*










수업끝나고 뭔가 달고 느끼하고 살찌는 음식이 급땡겨서 친구집에서 만든 블루베리 생크림케익.


일단 그림은 좋구나.


하지만 속은................허허허허허허허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우선 칼을 대자마자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맛은...

달고 느끼하긴 한데 전혀 폭신하지않아;ㅁ;

폭신해야할 빵이 쫄깃(...)한거다........


게다가 휘핑크림은 또 얼마나 많이 올렸는지 한조각씩 먹고나서 둘 다 토할뻔.....









*








Wiesbaden 터키 빵집.








*








착한플로 집에서 해먹은 요리들.



사과 셀러리 스프.

맛이 미묘=_=..
애들은 맛있다고 잘먹던데 셀러리를 싫어하는 나로썬 그닥..



메인코스는 그냥 적당히 먹을만한 정도.

딱 독일애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이다.



후식은 산딸기 티라미스.

이게 생긴건 이래도 맛은 끝내줬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술 :D

그리고 처음 마셔본 루바브쥬스. 시큼한게 은근 중독성있다.



창가에 가지런히 모아둔 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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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beautiful

빼꼼 2011/11/23 13:30












[...] and I ask you right here please to agree with me that a scar is never ugly. That is what the scar makers want us to think. But you and I, we must make an agreement to defy them. We must see all scars as beauty. Okay? This will be our secret. Because take it from me, a scar does not form on the dying. A scar means, I survived.
In a few breaths' time I will speak some sad words to you. But you must hear them the same way we have agreed to see scars now. Sad words are just another beauty. A sad story means, this storyteller is alive. The next thing you know, something fine will happen to her, something marvelous, and then she will turn around and smile.




- from Little Bee (Chris C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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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TAG 리틀비

가슴이 갑갑..하다

일상 2011/11/22 17:16











분노에 젖은 타임라인.












문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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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보리차가 진리

일상 2011/11/21 11:23





조드푸르(Jodhpur)에서 어느 spice shop에 들어가 주인장의 이런저런 얘기를 듣는중 내가 기침을 하자 주인장이 기침감기에 직빵이라며 마샬라차이를 끓여주셨다. 이런 요상한 향이 나는 차는 딱 질색인데 지독한 매연과 감기기운으로 인해 목이 너무 아파서 눈딱감고 들이켰다. 역시나=_= 맛은 개떡같았지만 계속 얘기를 들으며 앉아있다 보니 목의 칼칼함도 덜해지고 기침도 나지않았다. 단번에 그 마샬라차이가루를 한봉지 사들고 나왔다.
인도에서 돌아온지 석달 가까이 된 오늘까지 이 가루봉지는 뜯기지도 않은채 부엌서랍안에 처박혀있었다. 아무리 목에 좋다한들 이 느끼달콤칼칼(...)한 기괴한 맛의 차를 마실 용기가 나지않았기때문이다. 문제는 엄마가 요즘 몇주(!)째 목감기를 달고다니는 나를 보고 대추차=_=를 끓여 매일 한잔씩 마시라고 강요하신다는거.....
대추차...........
진짜 냄새만 맡아도 토할거같아요 엄마......................
그래서 대추차보단 그나마 먹을만한 마샬라챠이를 마시기로 결심하고 레시피에 적힌대로 끓여봤는데...OMG.....티스푼을 테이블스푼으로 착각하고 가루를 너무 많이 넣고만것이다. 별차이없을거라 생각하고 마셨는데..ㄷㄷㄷㄷ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이었다.......사약을 마시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결국 반잔마시고 버렸다;ㅅ; 아까버;ㅅ; (아니 사실 하나도 아깝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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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밥♭

주저리

일상 2011/11/20 23:17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진짜 비위 하나는 엄청 좋아진다. 오늘 환자실 바닥에 뿌려진 x냄새나는 y를 닦아내면서 다시금 느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환자들을 막 대한다.........







*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식, 서툰 인간관계, 자기중심적인 사고 등등 요즘들어 유독 내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진다. 다른 모든 이들은 발전하는데 나 홀로 무지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






본의 아니게 아마추어 발레를 최근에 두번이나 보게되었다. 뭔가 맘에 안들면 얼굴에 고대로 드러나는 버릇은 여전히 못고쳤기에 두시간동안 똥씹은 표정을 하고 학부모들 사이에 앉아있었다. 올해가 가기전에 프로발레단의 공연을 보지 않으면 한맺힌 귀신이 되어 발레하는 소녀들의 발목을 잘라버릴것만 같다.







*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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